가나안 농군학교 김범일 교장 ‘국방 FM이 만난 사람’ 출연…3월 2일 방송

“군 생활은 국가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

가나안 농군학교 김범일 교장 ‘국방 FM이 만난 사람’ 출연…3월 2일 방송
2014. 02. 23   15:51 입력
가나안 정신 소개 등 장병 노고 격려

 

가나안 농군학교 김범일(78·사진) 교장은 지난 20일 “군 생활은 젊은이들이 용기를 갖고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날 제95주년 3·1절을 앞두고 국방 FM 96.7MHz ‘국방 FM이 만난 사람’에 출연해 국가와 민족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김 교장은 방송에서 설립자이자 선친인 일가(一家) 김용기(1909~1988) 선생이 일본강점기부터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시작한 농민계몽운동을 비롯해 불모지에서 정신개척운동을 펼쳐온 가나안 농군학교의 역사를 소개하며 물질 만능 시대 속에 잊혀 가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성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또 행복한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전개해온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가나안 정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교장은 “선친인 일가(一家) 선생은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어야 잘 살 수 있다’는 바람을 담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도자를 키우는 일에 평생을 헌신하셨다”면서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가나안 농군학교는 지난 60여 년 동안 국·내외 약 70만 명의 교육생에게 말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보여주고 체험하는 교육을 했고, 이들은 삶터로 돌아가 ‘근로·봉사·희생’을 실천하며 가정·일터·사회를 변화시키는 밀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마지막으로 국군 장병들에게 “희생과 봉사가 동반된 사랑이 참사랑이고, 이 사랑의 실천이 참다운 인간의 모습일 것”이라며 “나만의 군 생활이 아닌 민족과 국가를 위해 수고한다는 긍지를 가지고 군 복무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성인교육이 전무하던 1962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국민 사회교육을 실시해 사회지도자 육성과 국가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음 달 26일에는 제8회 포스코 청암상 교육부문을 수상한다.
‘국방 FM이 만난 사람’(제작 이수한 PD, 진행 남복희 아나운서)은 화제의 인물과 나누는 대담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방송된다. 김범일 교장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오는 3월 2일 전파를 탄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사진 < 조용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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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FM이 만난 사람’ 작가님과 이계진위원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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